선조는 너무 똑똑하고 이기적인 인간이 왕 같이 도덕성이 중요한 위치에 있으면 국가적 위기에서 어떤 악행을 벌이는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이다. 실제로 선조처럼 사회를 본인의 기업을 경영하듯이 이득만 따지는 이기주의자가 국가 지도자가 되어 국가적 위기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어떤 평가를 내리든지 간에, 선조는 책임감이 낮은 국가 지도자의 장단점을 수백년전에 보여줬다. 사실 희생정신이 필요한 극한의 위기사태가 아니라면 약간의 교활함이 해자 되지는 않겠지만, 선조는 국가 위기 사태가 확대되자 국가와 백성을 손절하고 단기적인 이익을 계산할 수 있을 정도로 계산이 빠른 왕이었다.
그리하여 현대 한국인들은 선조의 업적은 아예 없는 것으로 취급하며 대놓고 암군으로 폄하하는 경우가 많다. 임진왜란만 아니었으면 평가가 나쁘지는 않았겠으나, 사회적 책임감 측면이나 인간적 행보에서는, 평등과 평화, 통합과 헌신을 중시하는 모든 종류의 국가 이념에서는 위인이라 해주기에는 결함이 많은 인물이 선조라고 볼 수 있다.
비교할껄 비교해야지 ㅡ.ㅡ
역대 선왕에 비교할 깜냥이나 될까??
싶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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