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은 지난 21일 법정에서 대장동 사업자인 김만배의 화천대유에서 매달 돈이 빠져나갔다고 증언했다고 합니다..
"2017년경 김씨로부터 화천대유 월 운영비 1억 5천만 원 중 일부를 현금화해서 유동규 전 본부장 측에 매달 3천만 원을 줬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거라네요...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을 통해 '정진상, 김용 두 사람에게 전달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3천만원에 대해선 "유 전 본부장이 월 1500만 원으로 정정까지 했다"고 했다네요...
2017년은 이재명이 경기지사 선거를 치르기 한해 전이라고 합니다...
남욱은 2013년 유 전 봄주장에게 건넸다는 3억 5천만원의 윗선을 정진상과 김용으로 지목하기도 했다네요...
남욱은 "법정에서 말하는 건 책임이 따른다"며 "증언을 다 하고 나면 누구 말이 맞는지 판단이 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남욱은 이재명 측의 반박에 대해...
기자들이 입장은 뭐냐고 물으니...
그런데 왜 아니라는 말만 하고 나를 위증죄로 고소하겠다는 말은 없느냐, 이렇게 되물었다고 합니다...
어제와 딱히 다른말은 없습니다만...
남욱이 말한...
왜 위증죄로 고소하겠다는 말은 없느냐? 는 것이 눈에 들어와서 정리해 봤습니다...
아무리 봐도 남욱이 위증죄로 고소당할 만한 말이 없네요...
모두 '들었다' 입니다...
김만배에게는 유동규측에 돈이 전달된다는 말을 들었고...
유동규에게는 정진상, 김용에게 전달한다는 말을 들었다...
(문맥만 봐서는... 김만배에게서 유동규를 통해 정진상, 김용에게 준다는 걸 들었는지...
유동규에게서 정진상, 김용에게 준다는 것을 들었는지 알 수는 없네요...
뭐.. 암튼 들었다...)
들었다가 위증이 되려면...
상대방이 말한 적 없다.. 이어야 하는데...
그게 무슨 위증까지 가겠습니까? ㅎㅎㅎㅎ
위증죄로 고소할만한 증언을 하지도 않았는데요...
그래놓고 무슨 위증죄로 고소하라는 걸까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또...
2013년에 남욱이 유동규에게 3억 5천만원을 거넸다는 그 시점에는...
정진상은 총무과 정책실장이었고...
김용은 성남시의원 또는 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이었을 때였습니다...
성남시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유동규가 총무과 정책 실장에게 뇌물을 준 것도 우습지만...
시의회 의원 또는 예산 결산 위원회 위원장에게 뇌물을 줬다는 것도 우습습니다...
2017년 유동규에게 매달 3천만원씩 줬다는...
유동규가 월 1500만원이라고 정정까지 했다는...
그 시점은...
대장동 개발은 모두 완료된 시점이고...
여전히 정진상은 총무과.. 김용은 시의회 소속일 때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에게...
유동규를 통해 돈을 줬다고 "들었다"는데...
위증죄를 어디에 붙여야 한다는 말인가요? ㅎㅎㅎㅎ
솔직히...
그걸 증거로 채택하는 검찰 놈들이...
무소불위 개또라이 미친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 각 시기별 정진상, 김용 직책 *
2000년대 말
이재명 : 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갑지역위원회 위원장
정진상 : 간사
2010년
이재명 : 성남시장
정진상 : 성남시 총무과 정책실장 (별정직 6급)
김용 : 성남시의회 의원 > 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 성남시의회 공유경제포럼 회장 > 새정치민주연합 교육연수원 부원장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2018년
이재명 : 경기도지사
정진상 : 정책보좌관(별정직 5급)
김용 : 경기도청 대변인
2022년
이재명 : 대통령 후보
정진상 :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후보 비서실 부실장
김용 : 민주연구원 부원장
위증죄로 고소할 만한 것도 없는데...
그리고...
그나마 들었다도...
유동규를 통해 줬다고 들었다는데...
돈을 받았다는 유동규는 풀려서 돌아 다니고 있어요....ㅎㅎㅎ
윤석렬 피의자 김건희와 동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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