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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맞아?”…朴 ‘이산화가스’에 네티즌 ‘포복절도’
4년전 대선 토론 영상 ‘화제’…MB도 ‘77년 교토의정서’ 실수
문용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6.01 15:54 | 최종 수정시간 11.06.01 15:54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2020" target=_blank>
“이산화가스? 산소가스?”
‘박근혜 대세론’에 찬물을 끼얹을 만한 4년전 동영상이 다시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른바 ‘돌박 영상’이 그것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입을 모아 ‘대권주자’로서 박 전 대표의 정책능력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 ‘공대나온 여자’라는 박 전 대표의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다.(☞ 동영상 보러가기 )
ⓒ 유투브 동영상 캡쳐
이 네티즌은 ‘박사모 카페를 발칵 뒤집어 놓은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동영상을 소개하며 “박근혜 비방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박사모에서 활동중지됐다고 밝혔다.
영상의 내용은 이렇다. 이명박 당시 예비후보가“세계 각국대표가 모여 ‘1977년’ 교토의정서를 협의했다”며 “이산화탄소 총량을 맞춰갈 수 있겠느냐”고 묻자 박근혜 예비후보는 “굉장히 준비를 잘해서 배기가스나 이런 것이 조절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하든지...”라며 “이런것에 커다란 부담을 갖지 않도록 정부가 유도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알맹이’는 하나도 없이 그저 정부와 기업이 잘하면 된다는 수준의 답변만 내놓은 것이다. 평소 차분한 말투와는 달리 박 후보는 말을 더듬거리는 등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네티즌들을 경악시킨 문제의 발언은 그 다음에 나왔다.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이산화가스’, ‘산소가스’라고 잘못 말한 것. ‘건수’를 잡은 이 후보는 재차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물었고 박 후보는 다시 한번 ‘이산화가스’라고 말했다. “기업에서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정부와) 둘이 같이가야 하지 않느냐”는 지극히 당연한 말을 재차 하기도 했다.
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고 이 후보는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지으며 “알았습니다. 그 정도로 하겠습니다”라고 의기양양하게 질문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 후보도 1997년 채택된 교토의정서를 1977년에 논의됐다고 말했다. 현재 대통령과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집권여당의 유력대선주자가 ‘사이좋게’ 말도 안되는 실수를 저지른 셈이다. ‘오십보 백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대목이다.
ⓒ 유투브 동영상 캡쳐
“그래서 항상 침묵모드로 가시는구나”…“MB가 유식해 보인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조소와 비난을 함께 퍼붓고 있다. “김정일도 보고나서 박장대소했다는 동영상”, “MB가 유식해보여요”, “텅텅 비었군요”, “민망해서 못보겠다”, “그래서 항상 침묵모드로 가시는구나”등의 반응이 그것이다. “정운찬 731 부대 발언 이후 최고군”이라고 평한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이 '돌박영상' 보시면 박근혜가 보입니다. 보시기 전에 C+O2=CO2 라는 화학반응식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이산화가스, 기업이 잘해야~똥인지 된장인지모르는 무지개잡는 소리만 뻥뻥해대네요”라고 비난한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또다른 네티즌은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아마 자기는 질문하면서 대안으로 원전을 생각하고 있었을 듯”이라고 꼬집었다. “이도찐 박개찐”이라고 두 사람을 싸잡아 비판한 댓글도 보였다.
‘앞날’을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상당수였다. “이 여자가 여론조사 1위라네요?”, “이런건 9시 뉴스에 나와서 전 국민이 다 봐야 할텐데”등의 반응이 그것이었다.
“즉흥적인 대통령이 아니라 진정 오래전부터 국정전반에 생각있는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대통령하려면 40∼50년정도 열심히 공부해라. 그런 지식과 실력으로 무엇을 한단말인가”라고 지적한 의견도 여기에 해당됐다. 한 네티즌은 “이미지 하나로 묻지마 지지하는 사람들은 정말 각성해야 할 동영상”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오는 3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4년전 나란히 실수를 저질렀던 이들이 ‘민심이반’으로 위기에 처한 정부와 여당, 그리고 국가를 위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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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홍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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