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결항하긴 합니다만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더라구요.
신니혼카이 페리... 선사 이름은 영... 맘에안듭니다. 신 일본해 페리 라는 말인데 우리나라 동해를 말하는겁니다.
아무튼... 이 선사가 일본에서 결항 안하기로 유명한 선사중 하나입니다. 영상의 선박은 모양으로 보았을때
라벤더 혹은 아잘레아 로 보입니다. 저 선사에서 가장 작은 선박... 길이 197m...
우리나라로 치면 풍랑경보 떠도 운항하는 선사입니다. 어지간한 황천떠도 그냥 운항..... ㄷㄷㄷㄷ
정확한 규정은 아직 못찾았는데 어느조건 이상이면 여객선인데 화물선으로 변신합니다. 여객은 안태우고 화물만 싣고
운항하더라구요 운항노선도 변경됩니다. 그러다 사고난 사례도 있는데 위 영상의 선박은 아니고 마루에이 소속의 선박이
황천상황에 전도되었었습니다. 세월호가 있던 선사였죠. 그때당시 승객이 몇명 없었던 이유가 화물 관리자 몇명만
탑승했기 때문이고, 전도되어 복구 불가지만 기관부 선원들의 노력으로 주기관은 어찌어찌 살려 자력으로 저수심
자침하였던거라 봅니다. 그 덕분에 인명피해가 없었던거라 볼수 있겠네요. 아무튼 일본의 민간 선박들은
보통 어떤 상황에서도 출항하는 특징이 있는것 같습니다. 선원분들 고생하실듯......
그리고...
카페리는 아니고 그냥 페리.. 도항선 인데 1000~ 톤급 정도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런 상황에서도 돌아다니네요.
위 영상의 정도면 주의보 정도 되겠는데 우리나라 규정이면 결항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에는 우리나라도 저런 상황에서도 결항없이 잘 돌아다니긴 했는데(일부선사,,,, 없어진 선사)
일본은 여전히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아래영상의 풍랑에서 운항하는것도 대단하지만 접안하는거 보면...
그냥 애들 장난감 다루듯 접안하네요. 조선(漕船 이 한자가 맞나..;;) 스킬은 인정해야 한다 봅니다. 아무튼 희안한 나라예요 ㅎㅎ
월~~~~등하게 많은데 일본은 항공기는 결항되어도 선박은 운항한다. 라는게 우리나라와 다르더라구요.
물론 현재시점 에서 입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에서도 항공기는 결항되어도 선박은 운항된다. 라는게 사실이였죠.
이 공식은 세월호 참사 전과 후로 나뉘어 지더라구요.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위 영상과 같은 황천 상황에서도 출항했던게 사실입니다. 여객선 화물선 할것없이요.
저도 직접 겪어보았구요.
일본 본토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낙도인 오가사와라 제도의 치치지마 본섬과 부속섬을 오가는 배인데 저지역 자체가 원양이고 항구에서 벗어나면 바로 망망대해가 펼쳐지는 곳이라 풍파가 진짜 장난 아닙니다.
저정도는 저지역에선 큰 무리 못느끼는 상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쿄와 오가사와라 치치지마 본섬을 오가는 배는 저 배보다 큰 대형여객선이 왕복하는데 그런 대형선박도 치치지마 항구 벗어나자마자 소형 고깃배처럼 요동치며 원양해의 무서움을 일깨워주는 곳이죠.
해당지역이 공항도 없고 일본본토와의 교류를 오로지 편도 20시간 아상 소요되는 여객선 하나에 의존하는 곳이라 진짜 어지간한 경우 아닌 이상 그냥 출항합니다.
태풍이 올때도 일정조정을 통해 직격을 피하긴 합니다만 태풍이 근접해 안그래도 평소 풍파가 장난 아닌 곳이 더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도 출항해버립니다.
덕분에 검색좀 해보니 도쿄에서 오카사와라 제도까지 운항하는 선박은 카페리는 아닌 순수 여객선이고
컨테이너 및 벌크화물을 적재할수 있는 여객선 이네요. 망망대해를 거의 결항없이 운항한다는 정보도
많이 보이네요 ㄷㄷㄷㄷ 날씨 안좋은날 타면 어휴..............
바로 신니혼카이 페리.... 쟤네는 결항이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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