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글에 보니까 헌혈 횟수 인증한 게시물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 번 올려봅니다.
보배인은 조혈모세포가 뭔지 당연히 아시죠??? 골수입니다.
5년 전에 신청했던 건데 올해 연락이 와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골수 이식은 상호간 비공개로 하는 게 원칙이라 부득이 실명과 날짜를 제거한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냥 올해 했다는 것 정도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헌혈은 100번 가까이 했습니다.
지금도 일치자를 찾지 못해 힘들어 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혹여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가까운 헌혈의 집에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신청했다고 해서 일치 환자 나오면 무조건 해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일치 환자 나오면 다시 한 번 기증 여부 물어보고 진행합니다.
실제로 막상 연락하면 거부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고 하긴 하네요.
솔직히 시간 내기도 힘들고 건강 상으로도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죠.
그래도 아예 신청 안하면 0%이고 신청하면 50%의 확률입니다.
0%보단 낫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근데 헌혈하면 그 혈액이 환자에게 무료로 지원되나요? 제가 알기론 예전에 500미리인가 십몇만원 지불하는걸로 들은거같아서요...
다만 헌혈증을 제시하면 개당 수혈팩 비용이 면제가 됩니다. 근데 수혈 받을 때 혈액 값만 내는 게 아니고요. 수혈 받을 때 쓰는 설비, 소모품 등등의 비용과 의료진 인건비가 포함된거라 비싸게 느껴지는 겁니다.
헌혈증 모아서 줘도 병원서 안받아요.
국내 적십자는 개인 사기업과 마찬가지라는.
저도 적십자사 싫어합니다만 이런 댓글은 진짜 싫어합니다. 님 진짜 절대 수혈받지 마세요.
저도 헌혈하면서 진짜 억울해요. 님같은 사람이 수혈 받을까봐.
그리고 꼭 수혈받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대 그때마다 번번히 안된다 그쪽은 하면안된다 그러네요..ㅠㅠ
딱1번 해본것도 하셔도 된다는 의견듣고나서 해봤네요.
어쨓든 저렇게 하시는분들 보면 존경스럽기도하고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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