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말쯤 골수 기증 게시물로 베스트글에 올랐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며칠전 수술로 인해 급하게 지정 헌혈을 부탁하는 게시글을 보았습니다.
혈액형이 같았지만 솔직히 잠깐 고민했었습니다.
골수 기증 후, 2개월 후부터 헌혈이 가능하긴 하지만 보통 6개월 간은 헌혈을 자제할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기증한지 현재 약 3개월 가량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환자 분이 골수가 많이 필요해서 이틀에 걸쳐 기증을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 쓰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환자 분도 걱정되긴 하지만 어린 자녀 분들도 걱정이 너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헌혈의 집에서 문진할 때 지정헌혈하러 왔다고 하면 저런 의뢰서를 줍니다.
간단한 내용을 적으면 간호사 선생님이 병원이 아니고 어느 중재기관(?)에 연락을 해서 해당 사실 확인과
필요한 혈액 제제의 종류를 물어봅니다.
수술이다보니 농축 적혈구(전혈)이었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저 파란 스티커를 혈액 팩에 붙이면 지정된 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꼭 환자 분이 완쾌하셔서 가족 분들과 행복한 나날을 이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나눔이란 게 꼭 거창하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란 걸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몇천만원씩 기부하고 자비를 털어 나눔을 하는 것을 보고 나눔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눔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헌데 특공병님은 왜이리 꼬였습니까.
비평을 하시려면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하세요. 그리 폄하시키면 무엇이 남는가요..
자랑할라고 골수기증하고 헌혈하나요? 이분 인성이 좋으신거애요ㅋㅋㅋㅋ당신은 얼마나 남을 생각하며 사는지 궁금하네
약먹을 시간 지났니?
남자다잉~~~~
전 약을 먹고 있어서 헌혈도 못하네요
정말 진심으로 좋은일많이 하시는군요
김영아 환자 수술잘받고
감사들여야 할 분들이 너무많습니다
감사하구 오늘하루도 즐거운하루 보내십시요
뎃글수준보면 보배 답지 않은 ㅋㅋㅋ
저도 나름 잘하며 살구나 했는데 그런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내요.
너무 멋지시고 감사합니다.
저도 자식이 있고 수혜자도 어떤분의 자식이고 부모이기에 저도 망설임없이 기증한다고 했습니다 친한 지인분이 있는데
얼마전 급성백혈병이라는 소식에 맘이 아프더군요. 더욱더 기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혈모세포기증 신청은 쉽습니다. 하지만 기증까지 하시는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신청만 해놓고 기증거부하시는분들은 수혜자분을 2번 죽이는것과 다름없지요. 조혈모세포기증 신청하려 하시는분들은 잘 생각해보고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뭐라던, 이렇게 힘들고, 대단한 선행 이야기를 천만번 기재 하십시요!
누군가 반대말 기재했던,기재 하려하던, 그놈은 키보드 워리어(관심종자) 입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존경 합니다.
항상 좋은 날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날개는 어따두고 지상에 있는거지?
천사가 따로없네 요 ㅊㅊ
몸관리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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