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 가끔 올라오는 엄청 중증인 여자는 아니구요.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해서 한번 웃자고 올려봐요.^^
상황인즉 이랬습니다.
아파트 1층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려고 서행 하던중(낮이라 주차장은 거의 빈자리 였구요)
세단한대가 일렬 정차를 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시동도 걸려 있었고, 금방 이제 나가려나는 차량 이었나봐요. 물론 저도 신경도 안썻구요.
그래서 저는 차량을 정상적으로 주차를 하고 가는데...
한 아주머니가 저한테.. "저기요~ 이 차 나가야 하는데요~"
저 : 네!!??? 나가시면 되는데요?
아줌마 : 아니요. 제가 나가야 한다구요.
저 : (뭐지 이건? 하면서) 네 나가세요. 제가 뭘 어떻게....
아줌마 : 제가 나가려는데 아저씨가 차를 주차 하셨잖아요.
저 : (도대체 뭔 말을 하려는거지?) 그냥 나가시면 된다구요.
부연설명하자면 제차는 주차구역에 정확히 주차가 되었고, 그 차량은 1열로 주차되있는 차량이어서 그냥 나가기면 하면 되는 상황이죠.
아줌마 : 아저씨가 저기에 차를 주차해서 제가 그쪽으로 들어갔다가 나가야 하는데 지금 못들어가잖아요. 차를 좀 빼주시죠.
저 : (아... 이런년들이 김여사구나.. 이런 신박한 미를친년..)
짜증이 나면서 "아니 여기 주차장 다 비었자나요. 좀만 앞으로 갔다가 돌려 나가시던지. 뒤로 후진해서 나가시던지 하세요. 뭔 차를 빼줘요?
아줌마 : 아니 아저씨가 차를 거기에 주차해서 제가 빼달라는 건데 왜 제가 그래야 해요..?
저 : (아.. 이 씨발년이..돌았나. 속으로 욕을하며, 그렇다고 사람에게 대 놓고 욕을할수 없으니 ㅠ) 말만 섞어 봤자 미친년과 이야기를 할수 없다 판단하여. "네~ 하고는 그냥 돌아서서 왔습니다."
아줌마 : 아저씨~~ 어디가세욧!!!!
을 뒤로하며...
뭐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군요. ^^
결론 : 김여사와 말섞지 말자! 오늘도 건승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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