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게이 새끼들이 이런 새끼들이구나
느꼈던 ... 나로서는 너무 충격적이였던
10여년 전 당시 생생한 기억을 썰로 풀어본다
당시 여친과 인사동 방문..
여친은 잠시 볼일보러 가고
나는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하여 인사동 커피빈에 입장..
분위기는 여느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어린 남자애들이 유난히 많은 느낌..
주문했던 커피를 받아와 자리에 앉았는데
옆테이블에 20대 초반 8~9명 남짓 무리들이 있었음
(처음엔 걸그룹 팬모임 또는 게임 덕후들 모임이겠거니 했음)
주변 신경 안쓰고 폰보면서 혼자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놈이 가방에서 고데기를 주섬주섬 꺼내더니
앞머리를 세팅하기 시작..
(속으로 신기한 녀석일세 껄껄 웃고 넘겼는데...)
그 옆에 놈이 갑자기 화운데이션을 꺼내더니
면상에 분칠을 하기 시작...
(지금은 남성용 비비크림같은 남성용 화장품 이런거 저런거 많이 나와서 지금보면 안놀랐을수도 있는데 당시엔 시중에 그런게 없어서 조금 충격 이였음...)
신경이 조금 쓰여서
담배필겸 야외 테라스 흡연석으로 자리를 옮김...
옆테이블에 20대초반 3놈과
40후반~50초반 2놈 , 총 5놈이 앉아있음..
(누가봐도 아빠와 아들 사이...)
당시 그들이 했던 얘기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같이 있던 20초 애들이 같이있던 중년남들 한테 돈받고 몸파는 느낌과 뉘앙스를 정확히 기억함... (돈받고 똥꼬 대주는듯...)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도 남친여친이 하는 서로 대하는 느낌....
그순간 나는
(아 씨x... 뭐 이런 ㅈ 같은 데가 다있지...)
하면서 네이년에서 폭풍 검색을 시작함...
인..사..동.. 커..피..빈... ‘검색’
순간 나는 놀라서 뒤로 자빠질뻔 했다..
‘인사동 커피빈은 게이들이 모이는 커피빈 이라 하여
게이빈 이라 일컫는다...’ 하는 글과 함께
게이 관련 글로 도배가 되어 있었기 때문...
갑자기 간담이 서늘해지며,
누가 나를 그윽하게 쳐다보지 않나 눈치를 살피기 시작...
(필자는 당시 나이 30세 전후로 키 184에 혈기왕성한 청년 이였음...)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나갈까 하다가
마침 볼일 마쳤다는 여친 연락이 와서
나오게 되었음...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충격이 컸는지 뇌리에 박혀있네요...
최근 뉴스에서 게이들이 판을쳐서
갑자기 기억나는 옛날썰 풀어봤음...
p.s 지혜야 잘 지내니~?
카운터 아저씨가 위아래로보더니
목묙하러오셨어요?
하고 물어봄.
당연히 목욕하러왔으니.
네. 했더니.
여기 그런곳 아니니 가시라고.ㅡㅇ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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