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 1979년,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10.26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김재규 전 부장의 유족은 당시 재판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40년 만에 새로운 사법적 판단을 구하는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부장이 암살의 동기로 '민주주의의 회복'을 강조해왔다며 재판 당시 육성도 공개했습니다.
[김재규 / 당시 중앙정보부장 (재판 당시 법정 진술) : 첫째가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요. 결코, 저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혁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변호인 측은 새로운 사법적 판단을 통해 역사적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조영선/ 김재규 재심 변호인 : 2020년의 사법부가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롭게 한 번 써야 하는 때가 아니냐는….]
서울고등법원은 재심 청구를 형사부에 배당해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10.26 사건이 다시 한 번 법원의 심판대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친일파 놈들 파내고..
김재규 장군... 국립묘지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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