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이 1991년에 개봉한 영화거든요.
30년 되어가는데, 요즘 영화들에 비해 하나도 안꿀립니다.
특히, 마지막장면은 요즘 4차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 관련 학문과 산업이 발달하면서 많은 화두를 던지는 씬이라고 하네요.
크.. 마지막장면은 또 봐도 아직도 눈물나네요.
저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는 터미네이터는
생명의 가치와 작별인사의 슬픔을 이해한,
'인간과의 교감을 경험한 기계' 에요.
쇠사슬 잡고 호이스트 내려가면서,
눈은 존 코너를 바라보고
다리부터 쇳물에 녹아드는 순간 촤르르륵 하고 철 녹는 소리가 나거든요. 맴찢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장면에 깔리는 가장 압권은 음악입니다. 음악이 70퍼센트 이상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영화음악 좋아하시는 햄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Terminator2 It's over 라고 검색하시면 쭈르륵 나옵니다.
터미네이터1에서는 잔혹한 살인기계였으나 같은 모델이 터미네이터2에서는 자신의 머릿속에 심어진 프로세서까지 제거해야한다면서 존코너와 인류의 수호자로 거듭난 셈이죠.
요 장면도 또 따져보면,
'아이작 아시모프'가 제창한 [로봇3원칙]에도 딱 부합되는 설정입니다.
캬... 카메론 형님은 도대체 몇십년 앞을 내다보신 겁니까...
30년도 더 전에 이런걸 내다봤다니.......
어릴때는 자세히 몰랐는데, 나이먹고 보니까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세계관도 엿보이고 린다해밀턴이 쌍둥이였다는 것도 알게되고 이것저것 알게되니까 또 다르게 보이네요.
"안죽을거야" 라면서ㅋㅋㅋㅋㅋ
안 알려진 게 놀라웠어요 ㅎ
아 이거 터미네이터 움짤을 보배에 좀 올려야겠습니다.
쓰레기 였어요
어쩔 수 없어요 터2는... 워낙에 영화역사상 큰 획을 그은 대작이라..ㅡ
묘하게도 1편 음악을 가져와서 다른 악기로 변화시켰죠. 개인적으론 2편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브래드 피델 최곱니다ㅠㅠ
서면 은아극장에서 보고...
정말 재밌게 본 영화.
라이언일병구하기 이전에 극장에서 기립박수 받은 영화가 터미네이터2가 처음이라고...
그래서 같은 이유로 [배트맨 다크나이트] 도 제 인생영화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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