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동떨어진 듯한 곳에서 군복무를하고 ... 대통령이 비리 어쩌고 하다가 뉴스 몇번 나오더니 자살을 했다...
대통령 비리 어쩌고는 익숙했지만... 자살이라... 뭐 그런가보지... 다들 자살하는데 뭐 이거라도 평등하다 해야되나 이제 재벌만 자살하는 사람 나오면 되는건가 의무복무 마치고 전역해서 내 관심은 오로지 취업... 먹고살 걱정.. 어느 날 인터넷서핑 중 본 사진 한장... 노무현대통령의 활짝 웃으며 막걸리를 나눠마시는 모습... 뭐지 ... 이런 사람이엇나? 막 유투브가 뭔지 알고 영상을 보던 시점... 그 즈음에도 꽤 많은 영상이 있었다 꽤 소탈하고 활짝웃고 보면서 느끼는 잔잔한 감동 훈훈함... 그리고 얼마 안지나 영화도 나왔지 송강호 주연의 영화 단순히 서글서글하고 마냥 이상을 위해 사신분은 아니였구나 그리고 오늘 본 시민 노무현..
퇴임 후 400일 남짓.. 그를 찾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여유를 잊으며 고향을 가꾸고 그리고 좀 이젠 자연스럽게 진보가 우리에게 너무 위화감이 안들게 그리고 토론이 이뤄지는 그런 세상 조금 만들고자 했던 노력... 1년 남짓 안되는 시간에 그림을 그리시고 있던 그분... 시민과 어울려 노동을 하고 같이 웃는 시간을 보내던 그분의 마지막 모습이 청와대 안보다 더 외롭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다 결국 선택을 하고 가셧더군요 퇴임 후 뭘하셧는지 몰랐지만 왜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는지 조금이나마 알것 같네요 제가 당시 정치에 관심이 많앗다 한들 도움될건 없었겠지만 미안하고 그분이 저를 알지 못하지만 그립네요
그리고 내가 옳고 그걸 외치지만 그것이 공허가 된다는거 나 자신이 아무소용 없다는거 이해한다 충분히
처음으로 기득권들을 개혁하려 했던 대통령
그래서 기득권들에게 당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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