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씀 드릴게 있는데 나는 종교도 없고 다른 종교를 싫어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몇일전 가게 쉬는날이라
집에서 빈둥 빈둥 하다가
저녁때쯤에 이제 초4올라가는 막내 딸내미가 제손을 잡고
편의점에 가자고 머 살게 있다고 하면서 "아빠"하면서 제품으로 쏙 뛰어들길래
거기 녹아서 밖에 춥고 코로나 때문에 않된다고 아빠 혼자 갔다 올께 머 사올까 그랬더니
요즘 머 편의점 에서 파는 꼬마들 장난감도 들어있고 껌인가 조금 들어있는
장난감 고양이발이 갖고 싶다고 그러길래
아빠가 잘 모르지만 알아보고 사올께 그러고 그냥 편하게 마스크 하나쓰고
반팔티 반바지에 얇은 패딩 하나에 슬리퍼신꼬
우리 아파트 빠져 나와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편의점 있어서
도로를 건너려고 파란불을 기다리고 있다가 파란불이 들어와서 건너는데 건널목을 반쯤 건너는데
어디에서 온 여자들인지 진짜 희한하게 생긴 여자 둘이서 패션은 꼭 70년대 거지 같이 생겼더라고요...
여자 둘이서 저기요 하면서 저를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네 왜 그렇세요??? 그러니까 저보러 인물 참 좋다면서 ㅋㅋ
어디 불편하시냐고 묻더라고요(당시 2일전 가게 뒷마당에서 알바애들이랑 쉬는시간에
배드민턴 치디가 점프해서 스매싱 먹이고 착지하면서 잘못했는지 오른쪽 무릎이랑 발목이 좀
뜨끔 뜨끔 했었거든요. 병원않가고 금방났겠지 하고 있어서 조금 불현해 보였나봐요)ㅋㅋㅋ
여자둘이서 저한테 와서 제가 인물도 좋은데ㅋㅋ 몸이 불편해 보인다면서~ㅋㅋㅋ
먼 제사인가 먼가를 지내주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데 제사를 지낼려면 제사 비용이 머 40만원인가 필요 하다고 하더라고요~ㅋㅋ
지금 현금이 없다하니까 직업이 뭐냐고 좋은 아파트 사시네요 하면서 앵기는 분위기???ㅋㅋ
그럼 내일 전화 드릴께요~
내일 오실래요??? 이러면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전화 번호는 않주고 아가씨 전화번호 주세요 하니까 번호 주길래 전화걸면 내 번호 뜨니까
그 여자둘이 보는 앞에서 저장했지요~개 씹사이비 이렇게~..
그러고 나서 헤어지는데 내일 꼭 전화 주세요~하고 가대요~ㅋㅋㅋ
편의점 앞에 서서 아주 크게 다~들리도록 한 10분 웃었어요~ㅋㅋㅋㅋ
저 솔직하게 못될때 진짜 못됐거든요.
이때까지 41년살면서 1vs1다이다이 까서 져본적도 없고요...
다음날 문자 한통 보냈어요~...
진짜로 욕 한마디 않하고...
문자내용.
느그 내가 바보처럼 보여???
바보같은놈 한놈 홀려가서
제사 올린다면서 데려가면 얼마받아???
나는 머 땅파서 장사하나???
남묘효렌개쿄인지 남녀호랑인지 그 사이비 아냐???
내가 바보같아서 내 피땀 흘려서 번돈 쳐 갇다주고
시덥지않은 제사인가 그거 하지싶나???ㅍㅎㅎㅎ
딴놈 알아봐라...
내가 누군줄 알고ㅋㅋㅋ
함 더 만나면 그때는 가만 않 있는다.
그자리에서 모가지 열두바퀴 돌리뿌는 수가있다...
이렇게 문자 보내고 말았는데 그 뒤로 않 보이네요~우리동네 어디쯤이 지들 사무실인지 대충 아는데
나를 피해 다니는지 아니믄 진짜 모가지 열두바퀴 돌아가서 디질까봐 이 지역을 떳는지~ㅋㅋㅋ
세상 살다 보니까 별의 별 미친년들이 다있습니다...
나는 많이 산건 아니지만 이때까지 41년 살면서
이세상 여자는 딱 세명만 믿습니다...
우리어머니,우리마누라,딸...
그외에는 그냥 여자라고 보지...
제가 피망 섯다를 아주 좋아라 하는데 여자들하곤 게임도 않해요...
그것도 두번이나ㅋㅋㅋ
내 조상에게 정성을 왜 지들이 들이겠다는건지
두번째 찾아갔을때 대놓고 물었죠
근데 이렇게 해서 돈 주는 사람이 있긴하냐?
솔직하게 이야기 하더군요
나이드신 분들이 많고 여성이 많다고
그리고 돈 있는 분들도 은근히 있어서
유지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시스템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화장품 살 돈이 없는지 아님 하다 말았는지
푸석한 피부에 립스틱만 바르고 다니던데
화장만 제대로 했어도
하나 꼬셔서 데리고 나오고 싶었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납디다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