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이 좀 된 사람이다보니..
오늘 택배로 보내진 귤 한 상자를 보니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어릴적 눈내리는 겨울날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덮고 엎드려 까먹던 그 귤맛을 잊을수 없네요.
그땐 참 소중하고 귀한 어쩌다 먹는 그런 과일이었는데..
이젠 박스체로 사 먹는 과일..
그나마다도 다 먹지 못하고 절반은 곰팡이 펴 버리는 과일..
그런
흔한 과일이 되었네요.
우리가 잘 살게 된것도 있지만..
어쩌면..
우린 풍요로운 낭비를 하고있지 않는가..라는 반성도...
눈내리는 날 먹더 그 맛있는 귤 맛...
잊을수가 없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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