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생전 보배드림을 많이 들어오셔서 차도 보기도 하셨고
가장 파급력이 쌘 곳 중 하나라고 들어서 글 올립니다 도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버지 아이디로 올리고 있는데 혹시나 문제가 된다면 지우고 제 아이디로 올리겠습니다
연천군청 행정 구멍의 희생양, 돌아가신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5월 7일, 경기도 연천군 차탄천에서 지자체의 행정상 절차 미비로 인한 굴착기 전복 사고로 아버지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저희 남매 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고인의 아들 최세인 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아버지께서는 4월 28일 연천군에서 발주 받은 연천 개천 공사에 투입되셨고, 5월 6일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로 작업중 대전차장애물(탱크 함정)을 밟으시고 굴착기가 전복되어 함정 아래 파놓은 수로에 빠지셨습니다.
“대전차장애물”이란 전시에 북한군의 탱크를 저지하려고 만든 장애물 입니다.
이 장애물은 일반 승용차나 사람이 올라갔을 때는 무너지지 않지만, 20t 이상의 굴삭기, 탱크 등이 올라가면 무너지도록 설계된 함정입니다.
하천 아래 매복 되어있는 함정은 육안으로 전혀 알 수 없으며 손 한 뼘 정도에서 1M 깊이 아래에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경력 36년의 베테랑 기사로 사고 당일에도, 굴착기 삽 부분으로 땅을 쳐가면서 하천 쪽으로 전진하셨습니다. 그러다 대전차장애물을 덮어놓은 시멘트 바닥을 밟으셨고 그대로 굴착기가 전복되어 함정 아래에 있던 수로로 빨려 들어가셨습니다.
5월 6일 8시쯤에 구조가 시작되었구요 심지어 구조 중에도 대전차 장애물이 있었다는 것을 구조대에게 알리지 않아 아무것도 모르시던 구조대원 분들 또한 위험한 상황이었으며 이로 인해 구조작업이 지체되었고 다음날로 미뤄졌습니다.
그렇게 5월 7일, 저희 아버지는 수색 26시간 만에 굴착기에 앉으셨던 그 자세 그대로 수로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되셨습니다. 5월 5일은 아버지 생신이셨습니다. 누구보다 행복해하셨는데, 그 다음날 이렇게 되실 줄 정말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어버이날에도 우리 가족은 꽃 달아드릴 아버지 대신 차탄천에 꽃을 올렸습니다.
연천군청 건설과장은 수색현장에서 KBS와의 인터뷰에서 "그 구역은 공사 구역이 아닌데 왜 거기까지 갔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하며 무책임한 발언으로 책임회피에만 급급하더니 이후 8일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전차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잊고있었다. 사고 직후에 기억이 났다”며 말을 바꾸었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정신 없는 유가족들은 길어지는 수색에 마음이 타들어 갔으며 회피성 발언으로 초반 뉴스 기사들은 열심히 일하다가 돌아가신 고인을 욕보였습니다.
유가족이 드는 의문점은 공사 전에도, 구조 작업 중에도 정말 탱크함정의 존재를 알고있었는지, 설령 알았다면 왜 저희 아버지와 구조대원들에게 말하지 않았냐는 것입니다.
심지어 불과 5-6년전에 새로 만든 곳 이고 연천군 담당 시설입니다. 그 중요한 군사 시설을 잊는다는 것이 애초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째서 주무관은 모르고 건설과장만 그 시설에 대해서 알고있는건지 정말 너무 억울하고 원통한 죽음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 명예와 자존심만으로 살아오셨습니다.
2004년부터 가평에서 마을 사업을 하시며 2021년까지 도농교류센터에서 무보수로 일하실 정도로 대단하신분입니다.
저희 아버지 명예 자존심 좀 회복시켜주세요부탁드립니다.
정말 한번씩만 관심 가져주시고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길어 읽기 힘드신분들을 위해 요약하겠습니다
아버지가 연천군이 발주한 공사를 하셨고
공사지역(하천)에 탱크함정(대전차장애물)이 있는걸 말하지 않았습니다
함정을 밟고 돌아가셨는데 공사지역이 아니라고 말했고
언론을 타고 일이 커지니 이제야 공사지역이 맞다고 사과했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제발 저희 아버지 억울함좀 풀어주세요
청원 꼭 좀 부탁드립니다
청원 주소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8341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사내용 참조
http://ngnnews.net/news/view.php?no=10064
https://www.mbn.co.kr/news/society/4497481
https://www.mbn.co.kr/news/society/4497205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51316500002786?did=NA
얼마 전 뉴스를 통해 연천군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것을 알며 혀를 찼는데
가평에 사시는 분이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억울함이 꼭 풀리기를 빌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단단히 드시길
근데 이런건 군사기밀 아닌가요?
함부로 얘기하는것도 문제가 될듯한데...
일 못하고 인명사고 내는 공무원은 제발 징계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름돋습니다 이시벌것들은 뭐하느라고
공뭔특별법 만들어야함
근무시간에 골프치러가도 처벌이 없고
음주운전 강간 성폭력 폭행 사기 등등
무조건 연금박탈 시키고 해당지역서 쪼차내는법
만들라.
1년 남은정부에서 신경이나 쓰겠노
군복무 마친 남녀 모두에게 의무적으로
10~12년씩 공무원으로 근무 할 수 있는
공무원 국민순환제 하면 모든 문제 해결됩니다
검사,판사,경찰,교사 포함해서
9,595
힘내세요
언론을 타고 일이 커지니 이제야 공사지역이 맞다고 사과했습니다...
이게 말이야 방구야..
공사구역이 아니다???
일이커지니 공사구역이 맞다???
미친새끼들이네....가만 맍아서 볼펜만 처 돌리고 있으니 이런사단이 나지...
글쓴이님 힘내십쇼~~~
안타깝네요.
제대로 된 조사가 진행됐으면 합니다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기를..
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얼마나 가슴아프시겠습니까?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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