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의 인삼나눔 사기글과 관련된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여러사람이 같은 피해를 호소 하는걸로 봐서 이 경우 분명 잘못된것 같습니다.
진정한 나눔이 아닌것 같아요.
또 저는 잘 모르지만 그동안 여러번의 나눔을 빙자한 판매나 사기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로 인해 나눔에 대한 모든 글들을 모두 사기다 라고 생각하시는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보배는 아니지만 비슷한 성격의 다른 커뮤니티 에서 나눔을 진행해 본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참혹 했습니다.
광고글로 의심받고 비난받고 글 삭제되고 ....
아까 어떤분이 배송료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사기이고 진짜 나눔은 배송료 조차 본인이 부담 하는거라는 내용 본것 같은데요,
한번 해본 입장에서 그건 너무 힘들어요.
하나에 5천원이면 열개면 5만원이고 50개면 배송비만 25만원 인데요.
제품 값을 떠나서 너무 부담이 큰 금액 입니다.
저도 이 배송비 때문에 고민 많이 하다가 글을 올릴때 배송비만 5천원씩 제품 받으신뒤 보내주세요 라고 썼습니다.
그동안 우체국 택배를 보내보면 먼곳은 8천원도 하고 가까운곳은 4천원도 하더군요. 그래서 5천원으로 썼는데 실제론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인지 전국이 다 4천원 이더군요,심지어 제주도도....그래서 4천원씩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닌게 아니라 이 택배비 때문에 더 오해를 하시더군요.
그럼 어떤 경우에 제품값을 한푼도 안받는 나눔이 필요 한걸까요?
제 경우만 놓고 보면 환으로 만든 건강식품 종류인데 이게 많이 보편화 되지 않고 시장 초입이라 판매도 많이 하지 못하다보니 제품 효능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 했습니다.(물론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어떤 유효한 기능이 있는지 얼만큼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있는지등의 자료는 많이 나와있지만 그건 성분에 대한 이야기이고 ...)
그게 목적이면 주변 아는 사람에게 공짜로 나눠주고 물어보면 되잖아? 라고 하실텐데요. 해봤죠. 많이 많이 해봤죠.
그런데 이렇게 하면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단되더란 말입니다.
그냥 어떠냐고 물어보면 응 좋던데? 라고만 합니다.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어떤경우 부작용이 있는지 정확한 데이터를 아는 사람들로 부터는 받을수가 없더군요.
아마 여러분들도 누군가에게 고가의 건강식품을 공짜로 받아서 드시는 입장이라면 좋은 말만 해주실 겁니다.
그래서 모 커뮤니티에서 50대로 연령대를 한정해서 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광고나 사기아니냐는 오해가 생기고
글 삭제되고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던 겁니다.
글이 삭제 되는 바람에 더 많은 신청을 받진 못했지만 확실히 이번 나눔을 통해 그간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느끼지 못했고 주변에서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소화장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었단 것을
그리고 그 원인도 알수 있었지요.그래서 이제 이런 이런 식품을 드시는 중이라면 함께 복용하지 마세요" 라고 말해줄수
있게 된겁니다.
이래서 나와 전혀 일면식이 없는 사람에게 정말 택배비만 받고 제품을 보내고,
그 댓가로는 오직 복용후 증상이나 느낌 등을 알려 달라는 이런 나눔은 정말 필요 합니다.
제가 주저리 주저리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로 판매나 사기 목적이 아닌 필요에 의한 나눔의 필요성도 존재하고
또 정말 사심없이 타인을 위해 배푸는 나눔까지도 이렇게 사기나 판매글로 매도되고 그래서 이런걸 시도해볼 기회조차
사라지는게 정말 안타까워서 입니다.
그게 몇만원이 아니고 몇천원일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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