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름챙기던 회사 후배가
스스로 먼길을 떠난지 6일째입니다.
장례 치르고 주말 쉰후 회사 나왔더니
가슴이 답답하고 다리에 힘이 풀리고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어 지더군요.
이게 전에 제가 암수술 앞두고 출근 했을때 왔던
그 느낌인데 우울증 초기 증상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금요일 납골당 모실때 너무 많이 울어 기력이
없었나 했는데 울어서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내일은 심리 상담을 받아볼까 합니다.
에효...ㅠㅠ
우린 또 살아가야죠.
산 사람은 어떻게든 잘살아봐야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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