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도 개봉한 영화 프리티우먼
영화 마지막 대사 '할리웃으로 오세요. 당신의 꿈이 이루어집니다'(맞나?! 이 비슷한 대사 였던거 같은데) 라는 대사는 매우 쌩뚱맞았지만 꽤 재미있게 본 영화였죠.
여자는 창녀에서 CEO 와이프가 됐고
남자는 여자의 꼬임에 넘어가 잘 나가던 사업의 방향성을 자기 독단으로 완전히 틀어버리죠
(이것에 대한 결과는 영화상에서 나오진 않았습니다)
특히 길거리 창녀였던 비비안이 프리티우먼 BGM과 같이 명품관에 가서 쇼핑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한국판 프리티우먼을 보는 기분입니다.
여자의 꼬임에 넘어가 정책의 방향을 독단으로 마구 틀어버리는 수장과
천박한 일을 하다가 남자 잘만나서 이제는
강아지 데리고 공관 쇼핑하러 다니고
수행원들 데리고 명품관에서 나홀로 쇼핑하는 와이프
아마도 거니 여사의 국제적인 별명은 Korea Preetty Woman가 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아재들에겐 추억의 영화일테니 간만에 한번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ㅎㅎ
하긴 쌍판때기가ㅋㅋㅋ
남자는 민주화 운동을 하고 있고 감옥까지 갔는데도 내조해줬고 사시 패스 후에도 인권변호사로 활동...
갈등부가 적긴한데....나름 괜찮은 스토리 라인이니 영화화도 가능할거 같아요.
이 지경은 아닐 듯
몸팔던 년이 양심도 개념도 철학도 없는 데
나라가 씹창나도 이상하지 않지
어디서 저런 거를!
우리나라도 특정직업군에서 인원이 몰리겠습니다.
부랄을 긁적이는 고연봉고스팩 엘리트들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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