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바 중이죠.
알바하고 있는데 대표님께서 휴가 다녀오라고 하시네요.
응 휴가?! 알바가 휴가?! 그것도 유급?!
대표님께 '감사합니다' 세번 외치고 휴가를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거래처에서 전화가 오네요.
이미 휴가라고 다 공지를 해놨긴하지만 급한건일 수 있으니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 받자마자 이런저런거 해달라고 요구사항을 쏟아내네요.
그 얘기 듣고 있다가 지금 휴가중이라 처리하기가 어렵다...
나만 움직여서 되는 일이면 해주겠는데 그 일 해야하는 담당자도 휴가중이라 휴가 후 처리해야한다고 얘기하니 돌아오는 답변..
'휴가면 일 안해요?'
휴가가 일하지말고 쉬라고 있는거 아닌가?!
요즘은 휴가에도 일해야하는건가?!
휴가 = 재택근무 인가?!
잘못된건 나인가 세상인가?! 등등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잠시 뒤 다시 들려오는 목소리....'주말은 또 주말이라고 쉬죠? 돈 참 쉽게 버네요'.......
순간 욕지거리가 튀어나올뻔 했는데 알바가 거래처랑 싸우면 안될거같아서
'그 문제는 저희 대표님이나 이사님과 말씀하시죠'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요?! 세상에 신박하게 미쳐가는 사람들이 많네요.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월급은 사장이 주는거고 결정도 사장이 하는거니 결정권이 없으니 오더받고 일하는게 좋은거임
알바한테 지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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