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근무했네요..
시원 섭섭합니다
새로운 업체 인수자가 고맙게도 함께 하자고 하는데..
무엇보다 인생후반은 다른 일을 해보고 싶네요
더 늙기 전에 뭔가 해보지 않으면 늙어서는 다시 일어설 힘도 없을거 같아..
어려운 고민끝에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지친거 같습니다 ㅎ
마누라와 자식 생각하면 버텨야 하는데
고맙게도 와이프가 그동안 고생했다며 잠시 쉬어 가라 응원해 주네요..
20대 30대를 보낸 업종.. 지금 이시간까지 혼자남아
새로운 인수자와 팀원들이 잘 꾸려갈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과 세팅중에 있습니다..
부디 내가 몸 담던 이곳이 계속하여 번창했으면 좋겠고
저역시 잘 일어설수 있었으면 하네요..
좋은 밤 되세요~
쓰담쓰담
좀 숴도됨 수고하셨으니
축하드려요ㅡ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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