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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여 전 제주시 구좌읍 앞바다에서 폐그물에 걸린 채 바다를 헤엄치던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여전히 그물을 단 채 힘겹게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최근 다시 포착됐다.
상태가 더 악화되면서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이상행동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지난 21일 “폐그물에 걸린 새끼 돌고래가 정형행동을 하고 있다”며 몇 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오 감독은 “21일 모니터한 영상에서 폐그물에 걸린 새끼 돌고래가 야생에서 정형행동을 보이기 시작해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빠르고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가 요구된다”고 관계 당국에 촉구했다.
정형행동은 무의미하고 반복적이며 지속적인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동물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보이는 이상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폐그물에 꼬리가 걸린 새끼 돌고래는 두 달 넘게 그물을 단 채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꼬리가 폐그물에 벗겨져 하얀 속살도 드러났다.
새끼 돌고래의 꼬리 일부는 낚싯줄과 폐그물에 벗겨져 속살이 드러났다. 돌고래의 주둥이 부분까지 폐그물이 걸려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김병엽 제주대 돌고래연구팀 교수는 "이전보다 그물에 부유물이 많이 붙어있고 주둥이 부분까지 걸려있어 행동이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 구조치료기관과 해양 단체 등은 최근 2차 회의를 열고 새끼 돌고래를 구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했다.
낚싯줄과 폐그물이 몸통을 더는 조이지 않도록 선박으로 접근해 장비로 제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해수부는 짧게는 1~2주, 길게는 한 달쯤 후에 구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도 아니고, 3달을 저렇게 방치 했다는게 말이되는건지...
해수부, 환경단체, 동물보호단체, 구호단체, tv동물농장!!!!!!
제발 저 돌고래를 오늘이라도 당장 구해주세요,ㅠㅠㅠ
부탁드립니다,ㅠㅠㅠ
해수부..... 무슨 씨발 저상태로 한달 후 구한다고???!!!
그냥 죽게 방치한다는 거랑 뭐가 다르냐...진짜
인간이 만든쓰레기에, 저 어린 생명이,, 그것도 3달동안 말도안돼 진짜
돌고래는 인간 아이의 지능이라고 하던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꼭 건강하게 구조되어 엄마한테 돌아가길.......ㅠㅠㅠㅠ
이슈화라도 되게, 추천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아요
다른기사를 보니 주위에 엄마돌고래도 보이고 해서 위험하다라고 하던데,,,
새끼돌고래 마취총쏘고 바로 건져서 그물 짤라주고 깨어나면 바로 되돌려 보내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는데..
뭐가 어렵다고 해수부는 3달을 책상앞에서 생각만 하고 있는건지.
정말 공무원들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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