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매국노들을 사용하던 이승만입장에선 반민특위는 눈에가시라
1949년 6월 6일 오전 8시 30분,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윤기병 서울중부경찰서장의 지휘로 시내 각 경찰서에서 차출된 경찰관 80여
명이 반민특위 청사를 습격해서 이들은 특위 조사관들을 폭행하고 친일파 관련 조사서류와 집기들을 강탈하며 다 잡아가서
반민특위는 없어졌죠
그 자제분의 인터뷰인데 참 뭔가 스플네요...ㅠ
https://m.yna.co.kr/view/AKR20240421024900004?section=entertainment/index&site=hot_spoent
영화 '파묘'로 재조명된 이름 김상덕…"젊은세대 관심 다행"
2024-04-23 07:30
반민특위 위원장 지낸 독립운동가…'파묘' 최민식 극중 이름
아들 김정륙 옹 "父 68주기…경찰 사과가 명예회복 첫걸음"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단골 이발사가 영화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김상덕 선생의 아들이 자기 손님이라고 아내에게 자랑까지 했다더군요. 영화를 통해 아버지의 행적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젊은 세대가 많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독립운동가 김상덕(1892∼1956) 선생의 아들 김정륙(89)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고문은 최근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흥행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영화 '파묘'는 극중 곳곳에 숨어 있는 '항일 코드', 특히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차용한 것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배우 최민식이 연기한 풍수사의 배역 이름도 독립운동가로서 1948년 창설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위원장을 지낸 김상덕 선생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재현 감독은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해 시나리오를 쓰다가 찾은 독립기념관에서 감명을 받아 오열했다며 "민족을 위해 음지에서 고생하셨던 독립운동가를 감히 소환해보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고문은 23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아무 관련도 없는 풍수사 이름에 아버지 이름을 갖다 붙였다는 생각에 거부감도 컸다"며 "지금은 주변에서 훌륭한 아버지를 뒀다는 반응이 많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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