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에 중국 국적 세입자·00년생 등 다양…"집주인 형사 고발"대규모 사기 아닌 소규모·외국인 연루 사건…관계당국 지원 '소홀'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봉천동 등지에서 주택을 보유한 중국인 집주인들이 잇따라 전세 보증금을 떼어 먹은 사건이 발생해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피해 보증금 총액 규모가 어림잡아도 100억원이 넘는다.세입자들로선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 받아 지원받는 방법밖에 없어 보이지만, 대규모 사기 사건이 아니라는 점에서 관계 당국의 적극적 개입이 뒤따르지 않아 집주인 형사 고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개별적 대응에 나서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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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다*타워', '현*타워', 봉천동의 '골*하우스' [사진=이효정 기자 ]25일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관악구의 신림동과 봉천동에서 중국인 집주인(귀화 포함) D씨(38), G씨(53), H씨(41)3명이 전세 보증금을 떼어 먹은 다가구주택 사례는 확인한 것만 '다*타워', '현*타워', '골*하우스' 등 3곳에서 모두 49가구에 이른다. 보증금 총액은 67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앞서 관악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입건된 40대 귀화 중국인 집주인의 39억원 피해 사례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를 추가로 합치면 중국인 집주인들의 전세 사기 피해 규모는 100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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