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자동차 소유의 '재규어 랜드로버'(JLR)가 중국 현지 생산에 나선다.
영국 BBC뉴스는 18일 JLR이 중국 자동차 메이커 '체리 오토모빌'과 합작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BBC뉴스는 중국 정부가 10억파운드(약 1조7천300억원) 규모의 양사 합작 투자를 승인했으며 공장은 2015년 가동 예정으로 상하이 근처에 세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JLR은 합작 투자를 통한 생산이 추가적인 것이며 생산 기지를 영국에서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 JLR 자동차는 금년들어 지금까지 80%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JLR은 수개월전 체리 오토모빌과 협상을 시작했으며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려왔다.
JLR은 합작 공장에서 어떤 차종을 생산할지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앞서 랜드로버 프리랜더나 이보크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 공장과 함께 연구ㆍ개발 시설과 엔진 공장을 2014년 완공하고 2015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JLR은 합작 생산을 통해 수입 관세를 피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JLR은 중국 시장에 맞게 설계된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 현지 생산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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