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 2공장 임직원들이 2일 광주 무등산에 올라 62만대 증산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마음 전진대회'를 열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62만대 증산 사업의 핵심인 광주 2공장의 오태환 2공장장을 비롯해 임직원 180여명이 참가해 증산 성공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증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광주 2공장은 현재 광주공장 62만대 증산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사업장으로 현재의 42UPH(한 시간당 생산대수)에서 66UPH로의 증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아차 광주공장 연구소 강당에 모인 기아차 광주2공장 관리자들은 출발에 앞서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으로부터 '경영현황 및 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이어 무등산 중머리재에 올라 증산 프로젝트 성공을 결의했다.
2공장 임직원들은 이날 결의식에서 2012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자로서 역할을 위해 ▲증산이벤트 일정 철저 준수 ▲바람직한 근무분위기 조성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등 관리자로서 선도적인 역할과 솔선수범을 다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계획은 현재 50만대 규모인 기아차 광주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62만대로 끌어올린다는 프로젝트로 광주1공장의 카렌스 후속모델인 신차 'RP'의 2012년 말 투입, 2공장 생산 42UPH에서 66UPH로 증산, 3공장 생산 21UPH에서 23UPH로 증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2공장의 UPH와 인원 등에 대한 노사 협의를 앞두고 있어 협의가 잘 마무리 되고 2공장 증축공사가 연말까지 마무리되면 내년 연초부터는 62만대 증산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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