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는 11월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대수(합작사 포함)가 전년동월 8만1800대에서 22.1% 감소한 6만3800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 내에서 반일 감정이 확산된 점이 판매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 들어 11월까지 판매 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3.3% 하락한 74만9600대이다.
판매감소 추세는 9월 약 50%, 10월 44%에서 지난달엔 20%대로 둔화됐지만 토요타 측은 최근 "예년의 판매 추세나 목표를 큰 폭으로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올해 중국의 판매 목표 100만대를 세웠으며, 목표 달성엔 월간 평균으로 8만3000대의 판매가 필요하다.
최종일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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