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인들이 이룬 것이 과연 무엇인가? 잘못된 종교에 대한 편향과, 다른 종교에 대한 적대감, 또한 비 기독교인에 대한 자기들만의 연민. 대한민국에 들어온지 거의 100년이 다되가는 이 종교는 대한민국에 기독교 국가들의 가치관으로 물들이고, 약자의 편에 서기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탐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기보다는, 수많은 나무를 베어넘겨 교회를 짓고, 이제 이땅을 지배하고자 하는 권력과 권위에대한 갈망으로 종교가 가지는 그 순수함 마저도 짖밟아 버린 존재들이 바로 기독교인들이다. 너희들에게 예술이란 무엇이며, 영화란 무엇인가? 예술도 영화도 너희들 가치관 내에서 존재해야만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너희들은 반기독교적인 정서가 있는 영화라 상영 못하게 하는가? 그럼 왜 반 사회적인 폭력영화나, 에로영화들은 그냥 묵인하는 가? 이런 영화들이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교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지 않은가? 니들이 주장하는 것이 정녕 진실이라면, 아무리 반대되는 정서의 영화라 할 지라도, 너희들이 주장하는 진실은 바뀌지 않은 것인데. 왜 그토록 너희들이 가진 그 신념을 불신하고, 너희들이 믿는 진실을 불신하는가? 아마도 영화를 보는 많은 국민들은 제각기 종교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들이 가진 종교적인 가치관에 따라 판단할 것이다. 진실인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