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형님들,, 보시기 편하라,, 음슴체로 ,,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길어서 그냥 스크롤 내리셔도 됩니다..
▶ 2012년 1월 의무경찰 전역..
▶ 2012년 3월..24살.. 동대문 여성복회사.. MD 입사..
3개월 수습 120만원.. 그후.. 160만원.. 2년 다니고 사직.. 모은돈 천만원 정도.. 쇼핑몰 하기엔 예산이 작아서 포기..
대신 회사에서 영업을 내가 사장인거처럼 하자 다짐..
▶ 편돌이 잠깐..
▶ 2015년 01월..26살.. 의료기기회사.. 영업부 입사..
본부장님이 일배우라고 3일간 선배들 붙여줬는데.. 10시에 외근 나오자마자 볼일있다면서 다 사라짐..
맨땅헤딩시작.. 네이버지도에서 병원 검색, 출력해서 무작정 건물 타고다님....
하루에 세어보니 대략 30~40개 병원 들락날락함... 오전부터 영업 온다고 간호사들한테 욕 많이도 먹음..
그래도 웃으면서 원장님 뵙게해달라고 요청함.....
당시 급여체계는 기본급 50만원 + @(다내꺼, 상한선 제한없음) 일안하면 기본급 50만원에서 4.4%인가.. 때고 가져가는거..
일주일 150~200개 병원을 다니다보니까 실적이 안나올수가 없었음..
1월달 - 242만원.. 선배들이 축하해주고 대견하다해줌..
(보통 들어오면 1~2개월 못버티고 실적없이 나간다함.. 나 이후에 들어온 사람도 1~2달 다니다 6명이 나감..)
2월달 - 200만원.. 설날도 있고 비수기여서 4대 팔았나..
3월달 - 515만원.. 의료기기전시회 KIMES 덕 제대로봄..
시간이 흐르면서 보건소, 관공서도 영업해서 실적이 더 크게 나오기 시작함..
못벌때는 200~300 정도..
괜찮으면 600~700 정도..
잘벌때는 1000~1200 정도.. 벌었음
아무튼 모은돈 계산해보니 대략 1억 3천정도 였음...
눈이오나 비가오나 건물타면서 1년6개월 일함.... 신입 역대 실적이라면서 본사로 소환당해서 회장님 칭찬들음...
선배들은 경기어렵단 핑계된다고 영상회의때 회장님한테 털림.....
아무튼 입사하고 중고로 수동 뉴코란도C를 샀었는데 퇴근시간에 강변북로 갇혀버리면 허벅지가 터질거 같았음..
다시 팔고 중고 올뉴쏘렌토도 샀음.. 당시에 새차는 3~4개월 기다려야했어서 선택여지가 없어서 인천가서
3천주고 신한마이카 할부로 데려옴.. 막 신차나왔을때라 중고차도 은색, 검정 2대 밖에 없어서 검정으로 걍 데려옴..
근데 회장님이 갑자기 말도 안하고 회사 팔아버림.. IT 회사가 인수했는데..
영업부 돈 많이가져간다고 나이에따른 연봉제로 바꿔버림...
회사에서 막내급이라고 급여 228만원 책정받음..
바로 관둠..
부모님이 회사 소개시켜준다하셔서 멀뚱히 기다리다가 쉬기도뭐해서
▶ 2016년.. 9월.. 노력한만큼 벌수있는.. 대리기사를 1년동안함....
못벌때 200~250 정도..
잘벌때 350~400 정도..
대리기사도 저녁 6시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8시~9시까지함.. 강남에는 술취한채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음..
물론 나보다 많이 버는 기사도 많고 적게 버는 기사도 많음.. 이건 다니는 노선, 노하우 등 중요한듯..
성격이 할꺼면 하고 말꺼면 말자라는 성격이라 하면 미친듯함.. 어중간한거 싫어함...
대리기사 하다가 천안에서 송도 운전했는데 알보고니 중소기업 사장님. 대화해보니 맘에 드신다고
면접오라하셔서 가서 면접보고 다 좋았음.. 급여도 230만원 해주심.. 회사가 삼성디플 협력업체였고
삼성디플 다니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전망도 좋다해서 맘에들었는데 집이 잠실.. 회사가 송도..
출퇴근 엄두가 안나서 인근 월세 알아보다가 포기함... 여기가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움...
어쩌다보니 시간이 많이 흐르고 입사를 못하게됌..
▶ 2017년.. 5월.. 29살.. 의료기기 판매하는 장사시작함..
직원은 없음.. 홈페이지 수정, 상품관리, 결제관리까지 혼자다함.. 1인소호로.. 중고장비는 다른곳에 적재함..
계산해보니 순수익 월 300~600 벌고있었음...
▶ 2018년.. 3월.. 30살.. 현재.....
그래도 올 1월까지는 혼자먹고 살만큼 벌었는데 온라인 경쟁업체가 나로인해 매출이 줄었는지 저마진 장기 렌탈등을
실행 하면서 판매만 하는 나의 매출이 줄어듬.. 주력제품도 겹치면 본사가 팔아먹기 바쁨... 을이란 이런것이구나 느낌..
물론 장기 렌탈 돌려도 되지만 위험부담이 있고 자본금이 후달림... 이유는 밑에 있음......
아무튼 이거만 보면 돈 열심히 모았네 하실꺼임..
그래도 차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는데 낚시, RC카, 캠핑 등 취미생활이 많아서 그래도 돈을 좀 써재낌..
이제는 빠져나간돈... 말해드림...ㅎㅎ
▷ 돈이 많이 모이니 부동산이라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함.. 28살.. 부모님과 부동산 경매를 함...
결론.. 사기당함.. 부모님돈 합쳐서 총 1억8천 정도.. 여기서 내돈이 4500만원..... 형도 4000만원..
이새끼한테 1년이나 끌려다님. 암튼 징역 1년3개월 받음... 대한민국에서 피해자에게 유리한법은 없다는걸 깨달음..
내돈은 내가 불리는거지 남이 불려준단거 다 개소리 사기꾼임..
결론 : 내돈은 반드시 내가 지켜야함..
▷ 근데 돈을 잃으니 복구욕구가 강하게 생김..
주식은 자본금 1000만원, 월 50~100은 범.. 주식도 2년은 개고생하다가 나름 방법 터득해서 벌기 시작한거임..
주식쟁이로 잘 버티다가 비트코인이 눈에 들어옴... 그것도 작년 12월에.. 12월에 돈 조금 넣어서 했는데
정확히 1600만원 범.. 다들 코인이 투기라고 돈만 넣으면 버는줄 아는데 절대 아니었음...
당시에도 떨어지는 코인은 떨어지고 코인별 호재랑 코인 생성이유 등등 차트랑 잘보면서 했어야함...
나는 짧게 코인 옮겨다니면서 수익냈었음.. 쉽게 말해 떨어지는 코인은 잘 피해다녔음..
그래서 투기라고 생각안했음..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임..
암튼 신나서 인생 역전꿈꾸며 돈을 계속 넣다보니 총 6800만원 넣음..................
법무부장관 인터뷰후 개폭락시작.. 물론 한국경제가 위협받으면 안되기때문에 과열된 시장을 좀 앉히는건 맞지만
너무 극단적인 단어선택을 함... 지금도 폐쇄된 거래소는 없음..
그래도 정부의 원망은 없음. 정부입장에서는 할일을 했다고봄.. 코인에 손을댄 내잘못임...
결론 : 그렇게 쓰디쓴 코인 시장을 맞보고 하필 또 최저점에서 손절함.... 6800만원이 2000만원으로 돌아옴....
▷ 작년 말에 신축병원에 의료기 1600만원 짜리 납품했는데 리스일으켜 준다더니 아직도 리스를 못일으키고 있음....
결론 : 병원이 능력이 안되는듯.. 이것때문에 머리가 아픔.. 15개 정도 업체가 지금 물려있음...
▷ 2월달에 복구 욕구때문에 해외선물에 입문함... 전문가들이 전체적인 방향과 리딩을 잡아주지만 유도리있게
보수적으로 대응함.. 2주만에 3600만원 범.. 해외선물 해보신분들은 알꺼임..
해외선물은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한다는것을.. 한달 5천? 1억? 우습게 벌고 우습게 잃을수 있는곳이 해외선물임..
오일재고 지표발표했는데 역매매 맞아버리니까 수익내고 있던게 정확히 10초도 안걸려서 마이너스 천만원 바껴버림...
그리고 여차저차 항셍으로 돈 다 날려먹음.. 프리X 전문가들 싹다 사기임. 수익 적당히 내주다가 본인들 모의투자로 프로그램키고
(모의투자 프로그램이나 실제프로그램이나 똑같이 생김. 로그인 방식만 달라서 본인말고는 절대 알수가 없음)
실제거래하는거처럼 보여주면서 회원들 돈 다 날려먹음.. 그럼 프로그램업체에서는 회원들 손실금 일정 %를 전문가에게 지급함...
평소에는 오전에 1~2시간 거래해서 평균 200~300만원 수익내줌. 그러다 마지막에 엄청크게 손실내버림. 사기꾼이란거 깨달음.
지금은 모의투자로 혼자 강의듣고 공부중임... 진실되는 공부중임...모의투자로 수익내도 기분 좋음..
결론 : 2주동안 3600만원벌고 1주일만에 3600만원 다 잃고 본전으로 빠져나오고 모의투자로 진실되게 공부중임..
▷ 지금은 현금 3000만원 남음... 여기서 일부 대출임... 머리아픔... 상환하면 이돈 마저 거의 없어짐.
내년에 결혼할 여자친구 있는데 결혼할 자신이 없어짐.... 자수성가 하고싶었는데 노력이 부족했던듯함...
결혼전에 1억5천 모아서 여자친구 돈합쳐서 조금한 집이라도 전세로 들어가는게 목표였고 그게 희망이었는데 전부 사라짐..
▷ 너무 어린 나이에 주제넘은 돈을 벌고, 만진것도 문제고.. 욕심을 낸것도 문제였던거같음.....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너무 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고 생각함... 그게 너무 힘듬....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음... 회사에 다시 들어갈생각도 하고는 있는데
어디분야로 들어가서 다시 열심히해야할지 모르겠음... 의료기기는 병원 사무장,, 원장,,에 너무 치여서 신물나는데
전망만 좋으면 좋을텐데 제조사빼고 유통사들은 과도한 경쟁으로 어려워지다보니...
주변에 기존에 하시던 사장님들도 많이들 문을 닫으심... 머리가 복잡함..
결론 : 1억3천 잔고가 다시 24살때 통장잔고 0원으로 돌아옴.. 다시 시작해야되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함...
사람들은 30살이면 아직 어리니까 괜찮다는데 결혼도 못할거같고 모르겠음..ㅠㅠ
뻘글.. 죄송합니다.
남의 인생사에 별 관심 없습니다 보통.
결혼후 자빠지는것보단 훨 나은 경험입니다.
지금부터 심기일전 하심 됨
그리고 염려스러운것은 몇천을우습게벌어보고 잃어도봐서 돈감각이 사라진것이 무서워보입니다
자칫잘못하면 계속 도박같은 삶을살것도 같아보이니 그런거는 애시당초 내인생에서없다 하고 착실히 살면될것같네요 30살이면 다시0에서부터 시작해도 괜찮은나이입니다
전 서른 나이에 한푼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애도 둘씩 낳고...
돈에 인생이 먹히지만 않고 열심히 살면
인생 즐거울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삽니다.
"내돈은 내가 불리는거지 남이 불려준단거 다 개소리 사기꾼임.."
32살 0에서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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