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쯤....
동네횽이 운동해야겠다며
헬스장 다니자는 말에 같이 방문만 했는데....
헬스장에
어여쁜 임호가
정말 친절하게 차도 내어주고
눈웃음을 지어주며 상담을 해주셔서
나와보니 저도 모르게 그만 6개월권을 끊었던가...
동네 횽도 저도 우리가 왜 헬스장을 등록하게 된건지 모르지만
아무튼 일주일 정도 열심히 다녔었는데...................................................
상담해줬던 어여쁜 임호는 항상 바쁘고
우리에겐 관심이 없는듯.... 관심이 있으면 이상한거쥬....
그래서 6개월동안 가끔....
퇵은하고 바로 약속 있을땐
헬스장에 샤워하러 가곤 했었던 기억이....ㅎㅎㅎ
6개월이 다 끝나갈 무렵...
또 헬스장에 샤워하러 갔다가....
그 어여쁜 임호가...
요즘 왜 이렇게 안오시는거예요~~
자주 오시고 오래 오래 봤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에
진심 기간을 연장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눈을 질끈 감고 연장 안하고 나왔던 기억이....
아...
동네 횽이 그랬다는 겁니다...ㅎㅎㅎ
메모메모~~~
아~ 그 동네 행님이여~
움켜진 손은 안 놓데예
난다리 공궈서 코피 토지니까
그때 놓데ㅡ예
환불해 줘라
뭐 이딴데 다 있노하고
나가는데 따라나와서
쌍욕하면서 멱살을 먼저 잡기에 말이죠a
덩치크고 근육빵빵이 다 아이거던 ㅡ예
신발이 귀했던 저는 관장한테 운동화 남는거 하나
받아서 열심히 운동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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