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창호공사때문에 오신
어르신 한분
저녁식사때마다 반주찾으실때
안주 조금씩 챙겨드리고
몸살났다하셔서 약드시라고 잔소리했을뿐인데
어제 일하는걸 보시더니 혹 몇살아니냐 물으시더라구요
엥? 어떻게아세요? 했더니
본인 큰딸이랑 비슷할것같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늘 점심드시러 오셔서는
'딸래미~'하고 부르시는데
무의식중에 '네!' ㅋㅋㅋ
딸래미 또 생겼다고 좋아하시네요ㅎㅎ
잠깐 짬내서 말벗해드렸는데
외지생활 힘드시다고 오늘 집에가서 좋다고ㅎㅎ
가실때도 두손 막 흔들고 가셨어요
요즘 식사하시는 현장분들은
두손흔들며 인사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서
덕분에 반짝반짝두손을 자주한다는ㅋㅋㅋ
까칠하던 분들도 식사하고 가실때
잘먹고간다고 먼저 얘기도해주시고..
까칠이 한분은 이제 뭐만 안되면
다 자기한테 얘기하라고
물론 좋아하시는 계란말이 조공을
자주했긴 했어요ㅋㅋㅋ
이렇게 또 족보와는 전혀 상관없는
아부지가 생겼습니다^^
이상 비오는날 현장 함바집에서 앞치마두르고
사장이모랑 신나게 수다떨고있는
꽁보리꾼~ 이었습니다^^
추레한 행색 때문에 생긴 선입견이지.
다들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버지세요.
말벗하다보면 다들 따뜻하고 정 많은 분들이죠.
함바집이면 오죽 하겠어요.
그런 사람 아닌 사람 수도 없이 보실텐데 ㅎㅎ
암튼 같은 건설업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ㅊㅊ
추레한 행색 때문에 생긴 선입견이지.
다들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버지세요.
말벗하다보면 다들 따뜻하고 정 많은 분들이죠.
함바집이면 오죽 하겠어요.
그런 사람 아닌 사람 수도 없이 보실텐데 ㅎㅎ
암튼 같은 건설업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ㅊㅊ
하시는데 그러지마시라고 그냥 편하게 식사하시라고 얘기할때 맘이 좀 짠해요ㅎㅎ
생활속에 즐거움을 찾는 지혜로운 꽁보리횽아~
화이팅요
맛나게 드시는 모습도 그렇고
여사님 어머님이 어떤모습이셨을지
머리속에 그려지네요ㅎㅎ
울 이모도 함바하셔서 알쥬^^
꽁보리꾼님 참 차카다요
막 소주도 맥주도 따드리구 반찬도 더 챙겨드려요ㅎㅎ
밥보다 더중헌것...
오시는거 보고는 뛰나가서 인사하면 많이들 좋아하세요^^
추천 드리고가요~~
겁나 싹싹해요ㅎㅎ
그래야 제 월급 나오잖아요ㅎㅎ
부럽습니다~
내일도 비 오는데 벌초하러 가야 하니 벌써부터 막막ㅠㅠ
담주에 커피나마시게요ㅎㅎ
나중에 창업하면 꽁과장님 모시러갑니다.
기다리셔유
맘이 참 예쁘시네요^^
그냥 조금 신경써드릴분이예요ㅎㅎ
건승하세요
덕분에 한잔 하러갑니다~~
맛술하세요~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따듯한 사람.
일할때 모습인걸요ㅎㅎ
함바에서는 계란찜이 갑이죠~~
세종시에서 한 2년간 한 함바에서 밥먹엇는디 ㅎㅎ
꽁보리횽아! 퐈이팅
이모한테 계란찜 얘기했네요ㅎㅎ
횽님도 홧팅!
돈많이버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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