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고3수험생의 아버지였습니다.
밥먹고 살기 바쁜 맞벌이지만 비교적 자유시간이 있는 제가 학원픽업등을 도맡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아이 학원에서 코칭하는대로
학종에 들어가는 봉사나 독서등을 대신 해주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 그러더군요....'너처럼 신경 안쓰는 고3 학부모는 처음이라고...'
자그마한 영세 법인이라 법인카드를 당연히 씁니다.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더라도 쓰다보면 혼용해서 쓰게 되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처음엔 당황하고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게 정확한 표현일듯 합니다.
주변에서 그러더군요.....'너처럼 법인카드 접대비 남는 법인은 처음이라고.....'
나는 괜찮고 너는 안된다는 잣대를 들이대지 마십시요
진보라서 도덕성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것도 거부합니다.
우리 모두는 완전한 존재가 아니지만
나만이 아닌 함께 올바른 길로 향해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한
진보의 가치는 빛날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 차악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 최고를 뽑는 선거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분을 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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