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기사입력2020.03.20. 오전 10:57
청와대 국민청원
25개월 아이가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청원이 등장해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저희 25개월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자는 "우리 집에 놀러온 초등학교 5학년생이 하루 자고간 다음날 딸의 기저귀를 갈아주려는데 '아프다'며 생식기를 가리키더라. 자세히 보니 빨개져서 부어있는걸 눈으로 확인하는데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초등학생 5학년인 아이를 의심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이의 폰에서 성인어플 '나랑 XXX'를 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부모와 만나려 했지만 만나기로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연락도 안왔다. 지인의 도움으로 연락을 취하니 '기저귀를 착용해서 그런 것 아니냐', '아이가 자동차를 타다 다쳤다더라', 5분만에 '아동심리학과 예약했다'라고 말하는 답에 이런 사건이 여러번이었음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또 "초등5년생인 가해자의 부모가 '자기 아들은 성장이 빨라 정상이다. 잘못이 없다. 니 딸이 문제'라고 말했다"며 "성폭행을 당한 제 3살 어린아이가 아빠 없이 혼자 자라 외로워서 스스로 기저귀를 내린 것이다"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정말 초등학생 5학년 부모님과 학생의 처벌을 원한다"며 "다시는 어린아이의 성폭행 법이 강화되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 청원은 시작된지 반나절 만에 약 3만 6천 명의 동의를 받았다.
망치가 어딨더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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