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을만큼 힘이들어요.[11]
우선 도와달라는 뜻이 아니니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29세 남성입니다.
전에 제가 썼던 글을 보신분은 알겠지만
저는 노후하신어머님과 뇌사상태인 누나를
보살피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매달 나가는 생활비와 병원비로 인하여
29세의 나이에 현재 1억 가까이 빚을졌습니다.
모든 카드정지와 연체. 매일 수십통씩 오는
연체 미납 전화. 삶이 너무 힘들어지고
전화만와도 무서워서 피하게됩니다.
나라에서는 받을수 있는 지원이 없다고하네요.
25년 넘게 집나간 아버지가 이혼상태가
아니니 찾아서 증언을 하셔야된대요.
언제 웃은지 기억도안나요.
하루하루 죽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매일같이 눈물만 쏟아져요.
의료사고 낸 병원 소송할 비용도 없고
무료법률구조공단에서 조차 이런 큰사건은
못한다고 거절 당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런 글만 쓰게되서 죄송해요.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너무 무섭고 슬퍼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쫑이기
원투쓰리예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누구를 위해 뭐를 해야된다 라고 하지마시고 본인이 웃기위해 버틴다는 마음으로 보내세요..
빚만 5억인 사람이 한마디 남겨요
화이팅
같이 힘내요.
하지만 매달들어가는돈이 한사람이 낼수있을 정도가 아니니 같이 빚만 늘고있는 상황입니다.
중풍걸려서 반신 못쓰시는 어머니 10년째 같이 삽니다
한달에도 몇번씩 죽고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냥삽니다
힘냅시다 다 운명이니 어쩌겠어요..
힘내세요. 아직 젊은데...뭐가 걱정이겟나요.
이겨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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